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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은 제10회 서해수호 걷기대회를 3월 22일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개최한다.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55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대전현충원의 서해수호 걷기대회는 2016년 서해수호의 날 제정과 함께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이하고 있다. 서해수호 55용사들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다.
이번 걷기대회는 참가자 등록과 해군본부 홍보대 공연, 개회식, 해군본부 의장대 의장시범과 출발세레머니, 전사자 묘역 참배와 5.5km걷기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코스는 서해수호 55용사를 상징하는 약 5.5km 구간이다. 이동 중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을 비롯해 천안함46용사 묘역과 한주호준위 묘소,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사자묘역 등 3차례 참배도 함께한다.
해군본부 소속 군악의장대대(홍보대, 의장대) 공연도 진행된다. 서해수호 55용사들의 불굴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나타내고 국군간호사관생도 20명이 기수단으로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봉사체험교실의 자원봉사자들이 안전·안내요원으로 배치돼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등 민·관·군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할 계획이다.
대전현충원 관계자는 "걷기대회 행사는 별도의 신청이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봉사활동 확인을 원하는 참가자의 경우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서 3월 20일까지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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