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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은 지난 2월 24일 논산시 사회단체장들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nd) 대전공장을 찾아 논산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핵심 주력산업인 국방군수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 의장은 이날 기업관계자에게 KDi 논산 양촌 공장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 등을 직접 질의했다.
먼저, KDi 양촌 공장의 안정성과 관련한 문제는 논산시장과 시 집행부가 설명할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한 뒤 이는 KDi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 주민들에게 논산 양촌 공장 설립과 일련의 지역갈등 국면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론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또한,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KDi 논산사무소 개소 필요성도 주장했다. 조 의장은 KDi가 논산 시내에 별도의 사무실을 개소해 시민들에게 공장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금 당장 가시적인 진전이 없더라도 KDi 공장 반대를 외치는 시위현장도 계속 찾아가 그들의 주장도 듣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KDi 공장문제와 관련해 공개토론 개최를 제안했다. 현재 논산시는 KDi 공장과 관련해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지역갈등이 극심한 상태에 놓여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시급하다며 토론회는 민관 주도가 아닌 KDi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의장은 마을에 축사가 하나 들어오더라도 농장주가 앞으로 제기될 민원을 대비해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양해를 구하고, 마을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는 게 일반적인 자세라며 양촌 공장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언해 동행한 사회단체장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어냈다는 평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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