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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보은 벚꽃길 축제 중 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뚝방길 20km 벗꽃길 야간 모습. |
벚꽃길 축제가 열리는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km에 걸쳐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 벚꽃 명소이다.
올해는 유명 가수들의 음악을 즐기는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이 보은군의 아름다운 벚꽃길에 더욱 집중하고 가족, 연인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
이를 위해 관광객들이 충분히 보은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3일 동안 열렸던 축제 기간을 10일로 늘리고 보은교부터 시작되는 벚꽃길 축제 구간에 4가지 테마로 조형물 및 조명을 설치해 낮의 벚꽃 향연뿐 아니라 야간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낮과 밤이 아름다운 벚꽃길 빛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술·버블쇼 등 다양한 가족·어린이 대상 공연 프로그램 △어린이 유튜브 공연 및 팬미팅 △가족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보은의 봄을 그리는 사생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시간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열릴 예정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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