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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이번 점검은 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기피제 분사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약품 잔량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피제 분사기는 본체의 작동 버튼을 누르고 손잡이를 당기면 10초 동안 자동으로 기피제를 분사한다. 사용자는 얼굴을 제외한 팔, 다리 등의 노출 부위 및 신발, 옷 위에 4시간 간격으로 뿌려 진드기와 같은 해충의 접근을 막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긴소매·긴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6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에게 발생 비율이 높다"며 "고령층의 주의를 요하며,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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