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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3월 20일 당진천 유역(면적 2만6799㎢)이 충청남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역점 공약사업인 석문호 수질 개선을 목표로 당진천 유역의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을 위해 충청남도와 충남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선정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당진천 유역)은 당진천 일대 읍내동·수청동·우두동·원당동·채운동·대덕동·순성면 등 2만6799㎢에 걸쳐 있으며 이 지역은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인구 집중과 오염원 증가가 예상되고 석문호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다.
시는 국비를 확보하는 대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저영향 개발 기법(LID) 적용 수질 개선, 시민교육·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당진천 개선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완료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진천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신속히 지정돼 수청동·대덕동 등 도시 확장과 호수공원 추진 시점에 맞춰 비점오염물질 감축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청정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이 되면 지자체는 비점오염 저감 사업의 국고보조금을 우선 지원받게 되며 비율도 기존 50%에서 70%까지 상향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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