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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주민과 불교 종단 연대 끝까지 투쟁 사업 전면 백지화 주장 |
2023년 1월부터 1년간 하남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2024년 잠잠했던 한라건설 민자고속도로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전략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통보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2023년 6월 28일 주민 설명회가 반대 집회로 무산되었고, 같은 해 7월 14일 천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설명회가 원천 무효화되면서 절차조차 밟지 못한 상태였다.
시행사는 주민 설명회를 생략하고 인터넷에 공개하면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갈음한다는 법령을 거론하며, 주민 설명회를 생략한 것이라 말했고, 지역주민 30명 이상이 공청회를 요청하면 개최하겠다는 입장 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 씨는 "천현동에 노인이 많은데 주민 설명회를 인터넷 공개로 갈음한다는 것은 말이 않된다"며 "국토부에 공청회를 요청했다는 33명이 한라건설 직원인지 알 수 없다"고 무효를 주장했다.
해당 공사 구간은 검검단산을 관통해 약 4km 구간에 두 개의 터널을 뚫어 4차선 고속도로를 내고, 천현동 3개의 마을을 관통해 나들목을 놓겠다는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를 막기 위해 천현동 유관단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중구)는 세종시 국토교통부를를 항의 방문해 1인 시위와 함께 5000명 반대 서명을 천명했다.
하남시의회는 중부연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철회 촉구 결의안 등 비대위와 반대의 뜻을 함께 하고, 2023년 11월 지역구 윤태길 경기도의원, 박선미 하남시 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민 의견서를 전달 했다.
정심사 주지 일념스님은 "공사가 강행된다면 종단에 도움을 요청해 함께 싸울 것이다"며, "성철스님의 진신사리탑이 모셔져 있는 정심사의 기도와 수행 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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