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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묘사리 토기요지2 원경<제공=함안군> |
국가유산청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은 매장유산 보호를 위해 발굴조사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함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함안 가야읍 묘사리 토기요지Ⅱ'는 아라가야 토기요지가 분포한 지역으로, 현재 민가 배후 사면에 토기 폐기장이 노출돼 있어 폭우 시 유적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토사의 유실로 인해 민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어 긴급발굴조사 대상지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읍 묘사리 일원의 아라가야 토기요지 분포 현황과 유적의 성격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 말했다.
또한, 함안군은 현재 가야읍·법수면 일원에 분포하는 아라가야 토기요지 19개소에 대해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토기요지는 가야문화권 내 최대 규모의 토기 생산 유적으로, 가야를 상징하는 고품질 토기 생산의 중심지였다"며, "토기의 유통과 제작 기술 교류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아라가야 토기요지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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