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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편성을 둘러싼 여야의 이득 없는 신경전으로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충청권 현안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구체화 된 것 없는 '알맹이가 빈 합의안'만 내놓은 여야는 정부에 '벚꽃 추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일정은 기약 없이 밀리고 있다. 게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 등 정치 국면에 따라 추경 논의가 꼬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자체들의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고된다. 23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와 맞물린 조기 대선 직후에 대규모 추경이 편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3월 때아닌 폭설이 내리며 대전 배추 가격이 한포기당 6000원 가까이 치솟았다. 배추뿐만 아니라 대부분 채소 가격도 상승세로 들어서며 주부들의 지갑 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1일 기준 대전의 배추 한포기 평균 소매가는 5977원으로, 2024년 3월 21일(3774원)보다 58.37%나 치솟았다. 2020년부터 2024년 가격 중 최고·최소 가격을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4261원)보다는 40.27% 상승했다. 통상 배추 가격은 3월 말 6000원대까지 치솟은 경우가 없었으나, 갑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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