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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초정치유마을에서 진행하는 '음식 치유 클래스'. |
청주시가 청주 내수읍 초정치유마을에서 첫 선을 보인 '음식 치유 클래스' 프로그램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청주시민 1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 실습실에서 진행된 음식 치유클래스는 ▲약이 되는 계절 치유 음식 교실(격주 화요일 오후 2시) ▲누룩을 활용한 발효 치유 요리 교실(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음식 섭취를 통해 질병을 다스리고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 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6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 김선옥(45) 씨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으며 대화하고 웃는 동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었다"며, "8주 동안 건강한 음식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치유음식이 우리 생활 속 일상이 되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발전시켜 일상 속 치유를 누릴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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