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안소방서는 선박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관내 항·포구 일대를 대상으로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과 진압대책 검토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은 외국인 선원에게 소방안전교육 자료를 배부하는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선박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태안 관내 항·포구 일대를 대상으로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과 진압대책 검토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19일 소방서에 따르면 선박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선박 계류시설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선박 관계인을 대상으로 선박 내 소방시설 사용법과 초기 대응 요령에 대한 안전교육과 함께 현장 소방시설을 점검해 화재 위험 요소 차단에 주력했다.
또 태안 지역 외국인 선원과 노동자가 다수 근무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으로 제작된 다국어 홍보물을 배부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 선원들도 쉽게 화재 예방 수칙과 대응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선박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압대책 검토는 물론 초기 대응과 인명구조, 화재 확산 방지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지휘체계와 장비 운용 방식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류진원 서장은 "태안은 선박과 항·포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선박 화재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훈련, 장비 보강을 통해 안전한 해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