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산시 등화동 소재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묘역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이날 협약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묘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더 많이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핵심 내용은 국가유공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묘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널리 전파하는 사업에 협력하기 위함이다.
묘역 관리의 중요성과 그 역할을 강조한 이번 협약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고, 후손들에게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충남 논산 국가관리묘역’은 6·25전쟁 초기, 1950년 7월 북한군 제6사단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충남 강경지역 전투에서 목숨을 바친 전몰 경찰 60위가 안장되어 있는 합동 묘역이다.
이 묘역은 지난해 8월 국가관리묘역 제15호로 지정돼 국가 차원에서 관리 및 보존이 이루어지게 됐다. 묘역은 당시의 전투와 그곳에서 목숨을 바친 경찰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그들의 업적을 알리는 중요한 장소다.
![]() |
백성현 논산시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업적을 지역사회와 후세에 널리 전파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논산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을 존경하고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동하 논산경찰서장은 “논산 국가관리묘역은 우리 경찰들이 목숨을 바친 중요한 장소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과 문화 행사를 추진해 경찰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와 논산경찰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묘역의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역사 의식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