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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화관 영화관람료 지원<제공=하동군> |
군은 19일부터 하동영화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동군민과 경남도민은 2D 영화관람료를 3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화관 이용 활성화도 목적이다.
경남도로부터 지원받은 1400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진행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영화관 현장에서 신분증이나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민 또는 도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
타 지역 관광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화 관람일 기준 전후 3일 이내 숙박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다만, 3D 영화와 온라인 예매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특정 연령대 주민을 대상으로 지원한 사례는 있었다.
그러나 도민 전체와 타 시·군 관광객까지 포함한 지원은 전국 최초다.
이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하동군은 이를 통해 하동영화관의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군민들이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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