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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사진. |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에서 구제역이 확산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지역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당초 4월 1일부터 4월 31일까지로 예정됐던 소·염소 구제역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3월 31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581호 2만 3807두, 염소 249호 7029두이며, 소 100두 미만과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 지원을 통해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예방접종 후 4주 이내 무작위로 농가를 추출해 항체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항체 기준미달 농가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재접종 조치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이 아주 중요하다"며 "농가는 빠지는 개체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방역 대책을 통해 구제역의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 내 축산업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역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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