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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로사과. |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을 100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충주지역 사과 재배 활성화와 과수농가 소득 증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본래 사과 재배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지만, 2018년부터 발생한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364㏊가 매몰하는 등 재배면적이 점진적으로 감소해 왔다.
현재 지역 사과 재배면적은 955.3㏊에 이르렀으며, 이 같은 상황은 농가의 소득 감소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동시에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신규과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신규과원 조성에 필요한 묘목대와 관련 비용을 ㏊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재해 예방을 위한 관정 개발, 관수·관비 시설, 지주대, 방풍망 시설 등을 ㏊당 1000만 원까지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줄인다.
특히 내재해와 탄저병에 내성이 강한 우수 품종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미래형 과원을 우선 지원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복되는 화상병 피해를 극복하고, 충주시가 사과 재배 지역으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과수 농업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속적인 신규과원 조성 사업 외에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 과수원 특화 단지를 20㏊까지 확보하고, 2030년까지 과수 면적을 2520㏊로 늘려 충주를 과수 주산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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