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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식 대전TP 반도체·에너지산업센터장이 18일 센터에 설치된 합성반응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
18일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 원장은 대전의 지역 산업과 기업의 초일류 혁신 성장을 이끄는 대전테크노파크 반도체·에너지산업센터와 바이오센터 투어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과 전민동에 위치한 반도체·에너지산업센터와 바이오센터 등 대전TP 4개 센터는 나노반도체산업, 바이오헬스산업을 비롯해 우주항공·IT산업, 국방·드론산업, 양자산업, 로봇산업 등 대전의 6대 전략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반도체·에너지산업센터에서는 미세유체반응기 및 합성반응기 등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장비들이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들 장비는 대부분 고가로 대전의 일반 소재 기업들이 갖추기 쉽지 않다.
하지만, 첨단기술 경쟁이 필요한 소재 기업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대전TP는 이들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에너지산업센터는 시스템반도체나 나노융합, 소재 부품·장비, 첨단센서 등의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태계 조성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나 물산업, 탄소중립, 원자력 등 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유경식 대전TP 반도체·에너지산업센터장은 "소재 개발은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 등 혁신 산업에 꼭 필요한 기초 산업"이라면서 "특수 연구개발 장비 지원을 통해 우수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의 반도체 전략산업은 현재 유성구 교촌동 일대에 16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반도체 소부장기업 중심의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적 반도체 기술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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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채 대전TP바이오센터장이 18일 바이오센터에 비치된 연구개발장비의 기능과 역할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알테오젠의 성장을 비롯해 머크사 유치 등 대전 바이오 산업은 꽃을 피우고 있다. 바이오헬스 전략산업은 지난해 사업기획 성과의 결실인 2개의 특구와 1개 특화단지의 안정적 조성과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정흥채 대전TP바이오센터장은 "대전에 바이오관련 상장사는 29개나 될 정도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이는 20여년 간 지원한 결실"이라면서 "앞으로 성장 기업들 간 네트워크 등을 통해 대전기업들이 첨단 바이오 혁신 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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