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종합사회복지관 존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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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종합사회복지관 존치 기자회견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대전시사회복지관협회,성락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100여 명 참여
대전시민 4000여 명 진정서와 대전 소재 13개 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65명 성명서 전달

  • 승인 2025-03-18 15:3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전체사진(시청) (1)
"주민의 복지권 보장을 위한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존치하라. 주민 협의 없는 철거 계획 수정하라."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진희)와 대전시사회복지관협회(회장 황인정) 소속 사회복지사들과 성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화) 이용자 100여 명은 18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앞에서 ‘주민복지권 보장을 위한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존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이춘자 이용자)
이춘자 이용자
현재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은 용두동 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포함되어 있지만 존치나 이전에 관한 논의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재개발조합과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 복지관을 철거하고 아파트를 조성하는 설계를 진행하고 중구청의 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언에 나선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이춘자 이용자는 “10년이 넘도록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다른 주민들을 만나고 어울리는 장으로 매주 이용하고 있는 장소인데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계획의 전면 수정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허웅 이용자) (1)
허용 이용자
성락지역아동센터 학부모인 허웅 이용자는 “세 명의 자녀가 성락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한 성락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고,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의 장학사업에 참여해서 아이들의 꿈을 찾는데 도움받고 있는데 지역사회의 소중한 공간을 잃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의 존치를 요청했다.

황인정 대전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은 “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가장 가까이에서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기관인데 재개발로 인해 철거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전사회복지관협회는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의 존치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복지권 보장과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존치를 촉구하는 대전시민 4000여 명의 진정서와 대전 소재 13개 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65명의 성명서를 대전시 복지정책과에 전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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