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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혁 대전시축구협회 신임 회장이 18일 호텔ICC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건네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
대전시축구협회는 18일 ICC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김원택 대전하나시티즌 단장,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김승희 대전코레일 감독, 김규형 대전시풋살연맹, 김세환 한밭대학교 교수 및 대전 축구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
이계혁 신임 회장은 올해 1월 진행된 대전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임용혁 후보(벤자민글램핑 대표)와 김명진 후보(세화회계법인 이사)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진 1·2대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이계혁 대표가 앞으로 대전축구협회를 잘 이끌어나갈 것을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전시축구협회의 발전을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회장직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대전 축구는 이제 새로운 도약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대전 축구를 더욱 발전시켜 후대에 넘겨주는 게 목표다. 축구 명품도시 대전을 이룩해 대전 축구가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5개 자치구 상생발전을 위한 동호인 축구 발전 협의체 구성 ▲동호인 축구 전국대회 유치 ▲하나은행컵 확대 운영을 통한 지역 프로스포츠 연계사업 추진 ▲세계적 선수 육성을 위한 KFA 지도자 교육 및 컨퍼런스 유치 ▲KFA, 하나금융그룹 연계 국가대표 경기(A매치) 유치로 수준 높은 관람서비스 조성 ▲여자동호인리그 신설 운영 ▲임직원 정치적 중립성 준수 등을 제시했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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