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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외국인근로자 직업교육 수요조사./김해시 제공 |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김해지역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언어 소통(66.2%)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 비자 변경과 향수병도 적응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9.2%는 비전문취업(E9) 비자를 특정업무(E7) 비자로 전환할 수 있다면 대학 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선호 교육 분야로는 △미래자동차(자동차정비, 부품가공) △사회복지(요양보호, 간병) △호텔요리(조리, 제과제빵)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과 김해시와 협력한 배달 강좌를 새롭게 개설했다.
또 외국인 서포터즈를 양성해 생활 상담을 진행하고 풍물놀이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김해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의 선호도가 높은 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유학생들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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