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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정현(왼쪽)미가건축 대표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건환경 개선사업비 기탁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미가건축은 18일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청주시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미가건축 한정현 대표, 최종수 실장, 정주남 청주시주거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영웅의 행복한 집'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의 행복한 집은 청주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을 보수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하고 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시와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한 미가건축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뜻깊은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독립유공자 가정의 노후 주택 개·보수, 생활편의시설 설치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미가건축은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지역사회 주거복지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취약계층 긴급주거개선 지원 '행복하우징 청주' 사업비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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