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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 방제 모습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과수 화상병은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검게 말라죽는 병으로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능해 폐원해야 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이에 따라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의 예방적 약제 살포가 필수적이다.
서천군은 13일 사과, 배를 재배하는 21개 농가 9.1ha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1차 방제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 전, 배는 개화 전에 실시하며 2차 방제는 과원 전체 개화율이 50% 정도일 때, 3차 방제는 2차 살포 후 5~7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농가는 적기 방제와 약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약제 포장지의 표준 희석 배수를 준수하고 농약 안전사용법을 숙지한 후 방제해야 한다.
방제 완료 후에는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하고 약제 방제 확인서와 영농 일지를 작성해 보관하면 도움이 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송진관 원예특작팀장은 "과수 화상병 에방을 위해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병원균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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