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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는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초콜릿 등의 선물을 주며 고백하는 날이고, 화이트데이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은 남성이 답례로 사탕, 마시멜로, 쿠키 등 여성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주는 날입니다. 블랙데이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외로움을 달래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 중 화이트데이의 발상지가 일본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화이트데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마시멜로데이"에서 "화이트데이"로
1977년, 일본 후쿠오카현의 한 노포(오래된) 과자점에서 달걀 노른자를 주 원료로 사용하고 남은 흰자로를 이용해 마시멜로를 만들었는데 그 당시 일본인들에게는 마시멜로가 생소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발렌타인데이의 답례로, 초콜릿을 마시멜로 속에 넣어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받은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돌려주는 날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화이트데이"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2. 과자 제조업체들의 마케팅 전략 설
일본에서도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과자 업계에서도 답례용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리턴 발렌타인" 이라는 이름을 붙여 사탕이나 마시멜로를 판매한 것이 화이트데이의 유래라는 설도 있습니다.
?화이트데이의 이름의 유래는?
화이트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설이 있습니다.
- 처음에는 "마시멜로데이"였지만, 선물을 다양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는 설입니다.
- "화이트(White)"가 순수한 사랑을 상징하기 때문에 사용되었다는 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념일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구스다아야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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