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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 송정동 행복주택을 준공하고 이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송정동 140-41에 조성된 송정동 행복주택은 전체 552세대(전용 면적 26㎡ 320세대, 36㎡ 192세대, 44㎡ 40세대)로 구성됐다. 어린이집, 실내놀이실, 피트니스센터, 공용세탁실, 근로자복지관 등을 갖췄다.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기금 289억 원, 국비 197억 원, LH 137억 원 등 667억 원을 들였다. 입주 대상자는 청년·대학생·신혼부부, 산단 근로자 및 고령자 등으로 임대료는 시세보다 60~80% 저렴하다.
시는 청주산업단지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모두 582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2019년 LH와 업무협약을 하고 흥덕구 복대동과 송정동에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했다. 복대동 행복주택은 30세대 규모로 2022년 준공했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및 젊은 계층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근로자 중심 산업단지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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