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4일 제주들불축제 개막식이 열린 새별오름에서 순천시와 제주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순천시 황태주 전략기획국장, 오른쪽 김완근 제주시장. /순천시 제공 |
2년 연속 상호기부를 진행해 온 양 도시는 올해 각 1000만원씩 기부키로 약속했다.
이번 기탁식은 순천시와 제주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 도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활용해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다.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고향사랑 기부금이 실제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답례품으로는'순천쌀','순천산 삼겹살','순천 장류'등의 특산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순천시는 올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지원사업 ▲순천만 큰고니 서식지 조성사업 ▲건강한 생활전문 체육진흥사업까지 4개의 고향사랑기금사업도 추진한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