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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판교역 앞에서 (좌)성남시의회 김종환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우선반영 촉구 1인 시위 (우)김동연 경기도지사 탄핵 찬성 1인 시위 장면 |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성남,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50.7km의 노선으로 비용 대비 편익(BC)이 1.2로 평가되며, 약 138만 명의 도민이 혜택 받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경기도 광역철도사업 우선순위 1~3위로 GTX플러스 3개 사업(GTX G·H, C 노선 연장)을 배치 하고,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은 반영하지 않아 같은 해 11월 4개 도시 지자체장이 김 지사의 결정에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GTX플러스 노선만 우선순위로 선정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토부에 모든 건의 사업을 적극 검토와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종환 의원은 "지난해 12월, 도민 1만444명이 철도 신설 청원을 할 만큼, 경기 남부 광역철도는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며 사업의 우선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김동연 지사는 여전히 뚜렷한 계획을 내놓지 않고 해당 지자체들과도 소통하지 않아 사실상 사업을 외면하고 있다"며 김 지사의 행보를 강력하게 질타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도 도정을 책임져야 할 도지사가 연일 거리로 나서 탄핵 찬성 1인 시위를 벌이며, 정치적 행보에 집중하는 사이 정작 민생 현안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며 행정가로서의 본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종환 의원은 그간 교통망 확충에 대한 성남시민들의 염원을 대변하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우선반영을 위한 촉구결의안, 청원,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경기 남부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밝히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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