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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 대책의 실효성과 지역기업 혁신제품 선구매 방안 마련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 경영회복 50만 원 긴급지원'과 관련해 "현재 접수 건수가 생각보다 좀 적다"며"아직 이 사업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접수 마감 시한을 딱 정할 일이 아니라 어느 정도 추가 연장을 넉넉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민생경제 최우선 정책에 따라 총사업비 437억 3000만 원 중 시비 분담금 351억 1000만 원 규모의 긴급 지원금을 원포인트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하고 3월 말까지 집행하기로 했었다.
당초 신청 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로, 대전신용보증재단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주말·공휴일 포함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전년도 매출액 1억400만원 미만인 관내 소상공업소 8만6400여개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2024년 이후 사업체 경영을 위해 지출한 임차료, 유류비 등의 경영 비용 보전에 활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5만2000여개소가 신청을 했다, 아직 3만여개소를 더 지원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신청을 한 소상공인에게는 신속하게 지원을 하는 한편, 기간을 연장하고, 관련 사업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무엇보다 실효성이 중요한 사업"이라며 "생업에 바빠 모르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단체 및 구청과 함께 홍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기업 혁신제품에 대한 선구매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나 기관이 지역기업의 혁신제품을 구매하면, 그 부분이 신뢰성에 높은 점수를 받는다"며"예산이나 여러 제반 사항에 대한 검토를 통해 선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 청년부부의 결혼 증가추세에 맞춰 결혼장려금 정책 예산이 부족할 경우 추경을 세워서라도 빈틈없이 추진할 것과 '2025 대전 채용박람회'가 기존 연 1회 250개사 이상 전 계층에서 연 3회 30~70개사 내외 청년·여성·중장년 층으로 개편되는 데 대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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