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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 대구역사 현장방문. 시의회 |
구미 낙동강 파크 골프장은 낙동강 둔치에 조성돼 시민들이 자연 친화적인 경관 속에서 파크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총 8개소 243홀(장애인 파크 골프장 포함)을 조성해 경북 도내 최다 홀수의 파크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관내 파크 골프장 중 양포, 동락 파크 골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시설 현황을 살펴보았으며 현장 시찰 후 관련 기관(구미시, 구미 도시공사)과 회의를 갖고, 파크 골프장의 운영 효율화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방법과 시설개선 방향성을 토론했다.
이어 14일에는 구미역, 사곡역, 대구역 총 3곳의 대경선 역사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이용 편의성 등을 점검했다.
대경선은 사곡역 신설과 구미역 플랫폼 개량 등 209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한 최초의 비수도권 광역철도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정식 개통해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산을 잇는 연장 61.8km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 구미, 김천, 칠곡, 경산, 영천, 성주, 고령, 청도가 함께하는 대중교통 광역 환승제도를 도입하여 대구시∼경북 도간 교류확대와 이용객의 교통비 절감효과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날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대경선 역사 시설을 점검하고 직접 열차를 탑승해 이용객의 교통 편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시찰했다.
구미역 내부에서는 대경선 현황에 대해 철도공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대구 역에서는 사곡역-구미역을 연계하여 구미를 관광할 수 있는 '구미 city tour 대경선 이음 여행' Leaflet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가졌다.
김재우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구미로의 인구유입보다 대구로의 인구유출이 많아 보여 아쉽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서는 운행 횟수 증차가 필요해 보이며 매년 9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으로 구미시의회와 구미시가 함께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의 사후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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