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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윤 생명연 신임 원장이 17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
생명연은 이날 오전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앞서 13일 권 신임 원장을 생명연 원장으로 선임했다.
권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 환경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더 도전적인 혁신을 이뤄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우리의 혁신과 성장은 기관의 발전을 넘어 국가의 바이오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바이오 위상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중요한 여정에 여러분과 동행하며 이 변화의 과정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러한 의미를 담은 기관 중점 전략으로 'TOP'(Together·Outstanding·Pathway)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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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장은 서울대 식물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생명연 부원장을 비롯해 융합생물소재연구부장, 기술사업화센터장,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앞서 13·14대 원장을 역임한 김장성 전 원장은 14일 오후 별도 이임식을 통해 임기를 마쳤다. 김 전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발전을 이뤄온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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