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립 문화기관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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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립 문화기관유치 청신호

‘산업화역사관 조성’ 구미역사 재조명

  • 승인 2025-03-17 17:48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구미시정0317-1
구미시청사전경. 구미시
구미시가 대한민국 산업화역사를 조명할 국립문화기관 구미분관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수립한 중장기 정책인 '문화 한국 2035'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지역 분관 계획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에는 산업 성공신화를 조명하는 '구미 산업화 역사관'이 들어설 명이 높아졌다. 구미에는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틀을 다진 산업화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정신유산을 전승할 역사관 구축이 지속 제기돼 왔었다.



'구미 산업화 역사관'이 조성되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이 된 산업화 과정을 조망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역사관은 과학·기술·사람·예술이 접목돼 미래세대가 새로운 산업을 키워나갈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는 1969년부터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수출 주도형 경제를 견인해 오며 2005년에는 전국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며 대한민국경제발전을 주도해온 공업도시다.



또한 산업인력양성의 요람이었던 구미 전자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 오운여상 등이 위치해 산업화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적지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문체부 및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경상북도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구미 산업화 역사관' 건립 필요성을 지속 적으로 건의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문체부의 중장기 비전 정책인 '문화 한국 2035'에 구미공단 도시가 반영될 것으로 보여 지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구미 산업화 역사관이 건립되면 ▲산업단지 내 역사 테마 공간창출 ▲한국 경제성장 과정 재조명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위상 정립 ▲한국형 경제 성장 관련 관광 상품 개발 등이 기대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에도 일역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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