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평생학습관 건립 박차

  • 전국
  • 부산/영남

밀양시 평생학습관 건립 박차

119억 투입, 2026년 7월 준공 목표

  • 승인 2025-03-17 17:3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밀양시, 평생교육의 메카 평생학습관 건립
밀양시, 평생교육의 메카 평생학습관 건립<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평생학습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양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활력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건립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평생교육 거점기관 부재로 인한 중심 역할 부족을 해소하고 시민을 위한 배움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생학습관은 2022년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 2023년 9월 공공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됐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19억 원을 투입해 옛 미리벌학습관 부지인 삼문동 184-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대지 면적 3408㎡에 연면적 2858.9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전기실, 기계실로 구성된다.

지상 1층은 다목적강의실, 음악실, 예체능실이 들어선다.

2층은 강의실, 학습동아리실, 스터디 카페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꾸며진다.

3층은 행정지원을 위한 운영사무실, 전산실 등으로 이뤄진다.

평생학습관의 핵심 공간은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한 공간들이다.

다목적강의실, 음악실, 예체능실, 강의실, 학습동아리실, 스터디 카페, 북스텝 등이 마련된다.

각 공간은 전통적 학습 환경을 넘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다.

다목적강의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음악실과 예체능실은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학습동아리실과 스터디 카페는 동아리 활동과 개인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문화적 쉼터 역할도 수행한다.

시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적 휴식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밀양시는 기대했다.

이 시설은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자기계발을 지원한다.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학습 참여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평생학습관은 시민들 참여와 협력 속에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식 공유와 사회적 연대감 형성으로 평생학습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생학습관 건립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이 공간은 시민들에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평생학습관을 교육 분야 생활 인프라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평생학습 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수 밀양시 평생교육과 과장은 "평생학습관은 배움을 사랑하는 밀양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공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