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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농촌일손돕기 추진, 해빙기 안전점검, 2024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등 현안 업무를 점검했다.
조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 시즌에 돌입했으나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지적하며, 적기에 영농 준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농가에 인력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폭설 피해 농가와 고령, 여성, 영세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며 "한 명의 이탈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충북형 도시농부, 일손이음, 자원봉사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해빙기를 맞아 재해위험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조 군수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관리 사업장 안전사고 시 모든 책임이 해당 기관에 있는 만큼,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보수보강, 개선, 시정조치 등 실질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와 관련한 중대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20일부터 음성군의회에서 제376회 임시회가 개최됨에 따라 조 군수는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에 대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군의회의 합리적인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조병옥 군수는 정치·사회적 혼란기에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강조했다.
그는 "탄핵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양론 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는 이때,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임이나 SNS 활동 등에서 정치적 의사표시로 인해 신변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하고, 공직기강 확립에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봄철 농촌 인력지원 대책을 구체화하고, 해빙기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다가오는 군의회 임시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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