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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021년 이후 수도요금을 동결해 상수도 ㎥당 총괄원가는 2577원인 반면 평균 수도요금은 931원에 불과해 요금 현실화율이 36.1%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충북도 평균 총괄원가 1997원, 평균요금 1066원, 현실화율 65.5%와 비교 시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은 그동안 군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미뤄왔으나 현재 요금이 생산원가보다 지나치게 낮아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요금은 20% 오르며 월 15㎥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은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2000원 증가하게 된다.
군은 이번 인상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조정은 수도시설 유지보수와 장기적인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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