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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을 넘어 전국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래정경아카데미 16기가 20일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입학식을 갖고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초 대전 유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정아 총원우회장 이취임식 모습. |
미정아는 20일 오후 6시 서구 둔산동 상공회의소에서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 유병로 원장, 김숙자 미정아 총원우회장, 신입 원우 1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기 입학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한 미정아 16기는 두 차례에 걸친 엄격한 서류전형 등을 통해 선발한 지역 정치 경제 등 인사로 7월 말까지 4개월 여에 걸쳐 유력 정치인은 물론 교수 등 명사 초청 특강과 강의가 진행된다.
정규 커리큘럼과는 별도로 원우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연수와 등반대회, 명랑운동회 등 각종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완 이사장은 "미정아 출신 원우들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충분한 역할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긍지를 느낀다"며 "대전 미래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하는 멤버십 네트워크 그룹으로 앞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로 원장은 "그동안 정치영역 중심이었던 교육컨텐츠를 경제, 사회, 교육 등으로 확대해 명실공히 우리 사회의 리더십 전당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충청권 중심의 공간적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지식 전달 강의 중심에서 수요자가 필요한 컨텐츠를 설계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숙자 총원우회장은 "미정아는 멤버십 네트워크 그룹으로 우뚝 서서 비전과 전략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새로운 도약을 지향하고 있다"며 "총원우회는 기수별 소통을 통해 모든 원우의 결집은 물론 협업과 융합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09년 충청권의 올바른 정치 경제 문화 창달을 위해 태동한 미정아는 사실상 중부권 유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사회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리더 양성기관이다.
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주관하고 미정아 총원우회와 중도일보가 주최한다.
그동안 미정아를 거쳐 간 인사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교육감, 장종태 의원, 박병석·강창희 전 국회의장, 허태정·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상민·홍문표·박영순·김두관·이재선, 민병두, 김용태, 김부겸, 이정현 전 의원 등이 있다.
1기부터 15기까지 배출된 인재만 해도 1500명 이상으로 각 분야에서 이끌고 있다.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에도 기수별 또는 지역별로 구성된 원우회에 소속돼 미정아에서 만든 인연을 이어가고 강사진과도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미정아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미정아는 16기 커리큘럼 본격 가동을 변곡점으로 대전 등 중부권에서 확고한 오피니언 리더그룹 명성 위에 영호남과 수도권 등 전국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본격 구체화 하는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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