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회전문 인사 '김상회.김현곤' 부적합

김동연 지사는 폭주하는 마이웨이 당장 멈춰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도의회 국힘)이 16일 회전문 인사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와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의 임명이 부적합 하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힘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김동연 지사가 끝내 김상회 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와 김현곤 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 이 두 사람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인사청문회 결과를 무시하고 무능한 측근들을 공공기관장에 꽂아 넣은 것은 '낙하산 보은 인사'의 전형이자 도민 기만"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아무리 인사권을 가진 단체장이라도 최소한의 자격과 의회 심사 의견은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1410만 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 결정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도대체 누구를 섬기고 누구와 소통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도의회 국힘은 김동연 지사의 폭주하는 '마이웨이'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원포인트 의회와 추경 논의에 협조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정을 포기한 채 보여주기식 1인 시위에 몰두하는 김 지사 본인은 도지사로서 당당히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자문자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