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청명절과 한식절: 봄의 시작과 조상 숭배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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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 청명절과 한식절: 봄의 시작과 조상 숭배의 두 얼굴

  • 승인 2025-04-06 12:49
  • 신문게재 2024-11-03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청명절과 한식절은 비슷한 시기에 열리지만, 그 기원과 의미는 서로 다릅니다. 청명절은 주로 농경과 관련된 절기로, 매년 양력 4월 5일에 열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농부들이 본격적으로 농사를 준비하며, 봄의 기운을 맞이합니다. 반면, 한식절은 음력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로, 주로 조상 제사와 관련된 민속 명절입니다. 이 날은 조상에 대한 존경과 기억을 되새기는 날로, 가족들이 모여 조상 제사를 지내며, 전통을 이어갑니다.

한식절은 춘추시대 진나라에서 유래했으며, 개자출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날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으며 조상제사를 지내는 전통이 있습니다. 또한, 축구, 그네타기, 닭싸움 등의 활동도 함께 이루어지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됩니다. 청명절은 주나라 시대에 시작됐으며, 고대 황제와 장군의 무덤을 참배하는 의식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날에는 묘 청소와 조상 제사를 지내고, 버드나무 심기, 연날리기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자연과 조상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청명절과 한식절은 각각 농경과 조상숭배라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두 명절이 각각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두 명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그 전통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현대 사회에서도 가족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명예기자 한영란(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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