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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ESG활성화 연구회 활동<제공=진주시의회> |
진주시의회는 14일 'ESG 활성화 연구회' 출범식을 갖고 연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최지원 진주시의원이 대표를 맡은 이 연구회는 서정인·윤성관·임기향·김형석·최호연 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연구회는 지속 가능한 기업의 발전 잠재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급부상한 ESG 경영과 관련한 지자체 정책 연구를 위해 지난달 설립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딴 비재무적 기업 평가 기준이다.
이 개념은 2004년 UN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됐으며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도 ESG 경영을 기업 투자 결정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연구회는 진주시와 지역 중소기업들이 ESG 기준을 충족할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 연구 활동으로는 ESG 정책 학습 및 토론,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한 ESG 행정 도입 방안 모색, ESG 행정 지자체 방문 간담회, 진주시 ESG 심포지움 등이 예정돼 있다.
출범식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태영 교수의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김태영 교수는 '기후 및 자연 자본 공시와 ESG 경영'이란 주제로 ESG 공시의 중요성과 지방정부 및 기업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최지원 대표의원은 "ESG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지자체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회에서 실효성 있고 지역 특성에 알맞은 ESG 정책 연구·개발에 고심하고 성과를 내도록 동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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