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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사진<제공=사천시> |
사천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간인 14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사업이 목적대로 이행되었는지 수시로 평가하고,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공약 추진 여건 변화에 따른 공약 내용 변경과 제외 사유 발생 시 변경 심의도 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4건의 공약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평가단은 농축산과에서 제출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펫공원 조성사업'을 '반려동물 교감치유공간 조성사업'으로 공약 명칭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 사업은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인근 시유지에 3000㎡ 규모의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장 및 장애물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나머지 3건의 공약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 구축 지원, 팔포음식특화지구 마리나항 조성,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공약에서 제외하기로 의결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심의 안건 외에도 '2024년 공약이행 실적'과 '2025년도 공약이행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민선8기 박동식 시장 공약사항은 당초 106건 중 공약 통·폐합 2건, 공약제외 7건으로 현재 97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공약완료 건수는 41건이며 평균 70%이상 이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10건의 공약사업이 추가로 완료될 전망이다.
시장공약사항의 추진상황은 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변경된 사업 내역과 사유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공약이행평가단의 전문적인 평가와 의견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더욱 책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모든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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