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 홋카이도 하코다테 고료카쿠 공원, 벚꽃 만개로 방문객 매료

  • 다문화신문
  • 보령

[보령다문화] 홋카이도 하코다테 고료카쿠 공원, 벚꽃 만개로 방문객 매료

  • 승인 2025-04-20 12:21
  • 신문게재 2024-11-03 2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4월 하순, 일본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고료카쿠 공원에서는 약 천오백 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공원은 1857년 에도 막부의 명을 받은 타케다 아야사부로에 의해 건축됐으며, 1914년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1952년에는 사적으로 지정돼 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

하코다테시는 노면전차가 운행되며, 고료카쿠 공원 앞 정류장에서 하차 후 15분 정도 걸으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공원은 별 모양의 오각형 외관을 가지고 있어 '오료카쿠'라는 이름이 붙었다. 공원 면적은 약 25헥타르로, 성 주변에는 해자가 있다. 방문객들은 해자에서 보트를 타고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료카쿠 타워와 수면에 반사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고료카쿠는 일본 전통 건축물로, 당시와 같은 장소에 같은 공법으로 3분의 1 정도가 복원됐다. 내부에는 네 곳의 방이 연결된 다다미 72장의 큰 방이 있으며, 당시 장인의 기술과 최고급 건자재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높이 107m의 고료카쿠 타워는 지상 90m의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하코다테 시내, 하코다테만, 하코다테산, 쓰가루 해협 등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고료카쿠 공원은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4월 하순에 방문하기에 좋다. 이곳은 일본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