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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성 근골격계 예방관리 교육 사진. |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 질병 중 근골격계 질환이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이러한 질환에 더 취약하다.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신경, 인대, 뼈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손상을 말하며, 단순 반복 작업과 부자연스러운 자세, 과도한 힘(중량물 취급) 등이 주요 원인으로 척추질환, 손목터널증후군, 염좌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여성(생활개선회·여성농업인회·농가주부회)들의 농작업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자세 교정 스트레칭과 마사지볼, 목 마사지기 등 일상에서 운동 소도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부담 동작을 완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운동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을 받은 각 여성 단체는 평소 건강관리가 어려운 마을 경로당 등 주변 어르신과 농업인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재능 기부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촌 여성 근골격계 질환 예방 안전교육을 통해 질환 예방 체조를 꾸준히 실천하며 안전한 농업 활동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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