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아써 리(Arthur Lee) 한국뉴욕주립대 총장과 마이클 모이모이(Michael Moimoi) 대전외국인학교 교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파트너 학교' 선정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 대상 행사 개최 등을 협력한다. 특히, 대전외국인학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최초로 선정한 '파트너 학교' 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크다. '파트너 학교'로 선정된 기관의 학생들은 장학금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며, 양 기관은 공식적으로 상호 홍보 역할을 하게 된다.
아써 리 총장은 "우리 대학은 STEM과 예술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 분야에 중점을 둔 교육을 제공하는 대전외국인학교와의 협력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모이모이 교장은 "대전외국인학교의 핵심 가치인 '배우고, 사랑하고, 이끌라(Learn, Love, Lead)'를 공유할 수 있는 대학과 협약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학교의 STEM 및 예술 기반 교육과 연계하여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큰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12년에 개교,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명문 뉴욕주립대학교(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중에서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뉴욕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또는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SBU 학생들은 3년은 한국 캠퍼스에서 1년은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FIT 학생들은 한국에서 2년 준학사 과정을 졸업한 후, 원하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2년 더 공부하여 학사과정을 마칠 수도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