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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2025년 첫 번째 상수도공사 대행업체 정담회를 열고, 상수도 서비스 개선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대비 방안 논의를 기념하고 있다 |
시는 상수도공사 대행업체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수도행정 구축에 나섰다.
시는 12일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2025년 첫 번째 상수도공사 대행업체 정담회를 열고, 상수도 서비스 개선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대행업체 대표 7명과 수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객만족도 향상 ▲품질·수질관리 강화 ▲공사 안전관리 ▲청렴도 제고 등 네 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원 대응 강화, 기후 변화에 따른 공사 안전 확보, 공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상수도 공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품질과 안전관리가 최우선 과제다. 이에 오산시는 공사 전반의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철저한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기후 변화로 인한 돌발 변수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신속한 민원 해결과 사전 점검을 통해 시공 과정의 문제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 서약서는 상수도 공사 과정에서 안전·품질·청렴 의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대행업체와 시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철저한 관리 아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든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대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사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공기업 경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는 정담회를 계기로 대행업체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오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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