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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오토캠핑장 무인장작 판매소. (사진= 대전 동구) |
동구는 상소동 오토캠핑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무인 장작판매소'를 연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대전 동구 시책구상 경진대회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장작으로 재활용해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는 한편,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작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인 장작판매소는 상소동 오토캠핑장 관리사무소 옆에 설치돼, 캠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불멍'용 장작을 1망(8kg)당 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무인 판매 방식을 도입했으며, 1인당 최대 2망까지 구매 가능하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판매 수익금을 연말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며, 캠핑장 내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올바른 장작 사용을 안내하기 위해 캠핑장 입구 및 판매소 주변에 안전 수칙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캠핑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무인 장작판매소 운영은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캠핑객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판매 수익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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