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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민간사업자,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GTX-B 인천 송도에서 마석까지의 구간에 해당하는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정차역이 없음에도 구리시가 400여억원의 GTX-B 광역철도비를 분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2019년 준공된 갈매지구(143만㎡/ 3만1천명)와 2027년 준공 예정인 갈매역세권지구(80만㎡/계획인구 1만6천여명)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전혀 없어 경춘북로가 출퇴근 시 심각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고, 향후 2028년 왕숙지구 등 인근 신도시가 준공되면 교통대란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백시장이 강조한 바와 같이 'GTX-B 갈매역 정차사업은 구리시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사업'임이 틀림없다.
백경현 시장은 "GTX-B노선의 갈매역 정차 확정을 위해 2024년 GTX-B 갈매역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 분석결과 1.5 이상이 도출돼 국가철도공단이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실시하는 만큼, 이번 용역이 잘 마무리돼 GTX-B 갈매역 정차를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2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갈매역 추가정차 사업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해 올해 8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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