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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설성공원과 경호정 일원. |
1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2024년 5월 충청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 예산으로 설성공원과 경호정 일원 2만 3000㎡ 규모에 빛을 주제로 하는 특화경관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매년 음성 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가 개최되는 음성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 공간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경호정 및 연못 조명시설 설치, 품바문화거리에 '품바 특화 조형물' 설치, 기찻길다리 체험형 조명시설 설치 등이다.
군은 경호정, 연못, 돌다리, 폐철도(기찻길다리), 품바거리 등 고유한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공간을 재창조할 계획이다.
추진 일정에 따르면 군은 2월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수행업체를 선정했으며, 올해 실시설계와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심의, 문화재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경관조명 및 조형물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어두운 도심을 밝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가 함께 숨 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등 장점이 많은 곳"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공간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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