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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이브축제 시민합창단. |
13일 시에 따르면 2월 12일부터 3월 10일까지 27일간 진행된 모집에서 목표인 1000명을 초과한 1051명의 시민이 지원했다.
이번에 결성된 합창단은 연령대가 12세부터 93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60대가 43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최연소 단원은 2012년생 12세, 최고령 단원은 1932년생 93세로 전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참여자 구성을 살펴보면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노래교실에서 602명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전문 합창단, KBS 노래교실,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합창단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체계적인 연습 과정을 거친다.
성악연구회 박경환 회장이 총감독을 맡아 읍면동 노래교실을 직접 순회하며 지도와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리허설은 5월 7일 진행되며, 본 공연은 5월 8일 오후 8시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20분간 펼쳐진다.
시는 합창단원들에게 봉사 시간 인정, 합창단 티셔츠, 기념품, 도시락 등을 제공하며 참여 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1000명이 넘는 대규모 합창단이 결성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시민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 낼 감동적인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규모 합창단의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충주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충주를 넘어 전국으로 웅장한 화음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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