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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13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에너지 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하에 한국에너지재단과 충주시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냉방사업과 난방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냉방사업은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며, 난방사업은 벽체 단열, 창호, 바닥 시공과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냉방사업의 경우 72가구에 가구당 72만 원, 난방사업은 134가구에 가구당 평균 243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3월 6일부터 냉방사업은 4월 18일까지, 난방사업은 별도 사업 종료 안내 시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가구 등이다.
단,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같은 사업의 수혜 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가구(냉방 8년·난방 2년), 불법 건축물에 거주하는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정희 신성장산업과장은 "급격한 물가 상승과 에너지 연료비 증가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상자가 빠지지 않도록 꼼꼼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 냉난방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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