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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
군은 매년 봄 약 2주간(4월 중순) 분홍빛으로 물드는 복숭아 마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역 특화 봄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음성관광두레 이아리 PD와 지역 마을여행사 잼토리가 협력해 지역의 농촌자원을 활용해 개발했다.
'복사꽃 길따라'는 KTX 감곡역을 출발점으로 햇사레 복숭아로 유명한 감곡면의 마을별 이야기와 함께 만개한 복사꽃을 즐기는 테마 여행이다.
특히 1년 중 단 2주간만 볼 수 있는 복사꽃의 장관이 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 프로그램은 복사꽃 마을 워킹 투어, 지역 토종 맛집 탐방, 복숭아 디저트 체험은 물론 관광버스, 청년 가이드, 농촌관광 기념품까지 포함돼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여행경비 지원 상품으로 선정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여행상품기획자 이아리 PD는 "이번 봄, 지역 주민만 아는 특별한 분홍빛 무릉도원으로 여행객들을 초대한다"며 "인파로 붐비는 벚꽃 명소보다 숨겨진 보석 같은 음성군에서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봄의 정취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 마을여행사 ㈜잼토리는 '복사꽃 길따라' 외에도 음성군의 농장과 공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공장 투어'도 함께 운영 중이다.
여행 상품 예약은 잼토리 누리집의 예약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15인 이상 모집 시 상시 출발한다.
자세한 문의는 잼토리(☎ 0507-1370-2116) 또는 군청 농촌활력과로 하면 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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