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봄철 산불 대응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소방서·경찰서·산림조합 등 신속 초동대응·전파 체계 구축

음성군청.

음성군이 건조한 봄철 대형 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서동경 부군수 주재로 '2025년 봄철 유관기관 산불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음성소방서, 음성경찰서, 충주국유림관리소, 음성산림조합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산불방지 중점 추진 대책과 기관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 매뉴얼, 초동 진화 체계 구축, 산불 취약지역 점검 및 감시 강화, 산불 예방 홍보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서동경 부군수는 "봄철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가 특히 중요한 계절"이라며 "산불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불 예방 및 철저한 대비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앞서 군은 9개 읍면과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이는 5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 5명의 산불 드론감시원을 투입, 방송 장비가 탑재된 8대의 드론을 운영해 소각 현장 내 계도 방송을 실시하고 드론 영상을 즉시 산불종합상황실에 전송하고 있다.

군은 산불조심기간 드론감시원을 포함한 55명의 산불감시원, 31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과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초동 진화 태세를 확고히 하고 산불 발생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