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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소수면에서 열린 대한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모습 |
소수면은 3·1운동을 주도한 민족지도자 33인 중 한 명인 권동진 선생, 김용응·김태규 부자 독립운동가, 유해륜·경권중·송능식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다.
1919년 3월 19일, 괴산읍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은 이후 4월 2일에는 소수면민 500여 명이 참여한 소수독립만세운동으로 확산됐다.
이날 소수면 만세운동 유적비 동산에서 여는 이번 재현행사는 대금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헌화 및 분향, 성악가 이요훈의 추모곡,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흰 두루마기를 걸치고 태극기를 흔들며 소수초등학교까지 행진하는 등 106년 전의 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안창균 면장은"선열들이 외쳤던 대한독립만세의 의미를 되새겨 그 정신을 오늘날에도 이어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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