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활기찬 노년 위한 '청춘나이트' 오픈

  • 전국
  • 충북

충주시, 활기찬 노년 위한 '청춘나이트' 오픈

노인복지관 본관 지하 강당서 평일 정오~오후 3시 운영
DJ 공연·댄스대회·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승인 2025-03-12 10:1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313 노인복지관 청춘나이트 사진1
노인복지관 청춘나이트.
충주시가 노인들의 여가와 건강 증진을 위한 '청춘나이트' 프로그램을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 본관 지하 강당에서 평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춤과 음악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청춘나이트'는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추진하는 '건강하고 재미있는 청춘시리즈'의 일환으로,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되살리고 서로 소통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생활 댄스와 스포츠댄스 수업이 이곳에서 진행되며,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의 백미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 펼쳐지는 전문 DJ의 라이브 공연이다.

뽕짝과 대중가요를 섞은 다양한 음악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댄스대회와 즉석 노래자랑 같은 참여형 특별 코너도 마련돼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청춘나이트가 어르신들의 즐거웠던 옛 추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재미있고 건강한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웅 노인복지관장은 "청춘나이트가 어르신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청춘나이트 외에도 매주 수요일 각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청춘시리즈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노인복지관은 본관과 분관 2곳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건강하고 재미있는 청춘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청춘나이트를 비롯해 청춘노래교실, 청춘 시네마, 청춘 건강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월 주 1회씩 번갈아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충주시는 노인들의 무료한 일상에 재미와 건강, 유쾌함과 활력을 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기견 500마리' 대전 사설 보호소…철거 위기에도 수년째 대책 無
  2.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앞두고 대전서 찬반 갈등 고조
  3. 1만 원 미만 국내 '저가 화장품', 안전성 검증 결과는
  4. 대전서 사직 전공의 60여 명 이달 군 입영…수련 전달체계는?
  5. 흙의 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양의 가치 재조명
  1. 스피어엑스 11일 발사 40여 분 앞두고 취소… 기상 악화 때문
  2. 국세청, 불성실 공익법인 324곳 적발...250억 원 추징
  3. [사설] 지자체 재정자립·자주도 높여야 한다
  4. 반려식물, 국민 생활문화로 굳건한 자리매김
  5. 윤 대통령 석방 파장...세종시에도 정치 발언 후폭풍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입주예정자 10명 중 3명은 아파트 입주 못했다

충청권 입주예정자 10명 중 3명은 아파트 입주 못했다

지난달 충청권 아파트 입주 예정자 10명 중 3명이 잔금대출 등의 문제로 입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전 충청권 입주율은 73%로 전달(59.8%) 대비 13.2%포인트 올랐다. 전국 입주율(70.4%)보다 2.6포인트 높다. 이는 전달(63.5%)보다 6.9%포인트 오른 수치다. 수도권과 지방의 입주율 차이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80.2%인 반면, 지방은 68.3%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이 81.1%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권 79.8%,..

충남대 교수·졸업생 "헌재,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촉구
충남대 교수·졸업생 "헌재,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촉구

충남대 교수와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 행위가 사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헌재가 즉각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대 민교협(민주평등사회를 위한 교수·연구자협의회), 국공립대교수노조 충남대 지회, 충남대 민주동문회는 12일 교내 백마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헌재에서 진행된 변론 과정에서 자신의 범죄를 부정하며 국민의 분노를 샀다고 주장했다. 또 법원이 절차적 흠..

[펫챠] 기획-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중> 등록제 10년, 미완의 과제
[펫챠] 기획-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중> 등록제 10년, 미완의 과제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반려인 1500만 명.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이젠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준을 넘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추세다. 사람 밥값보다 비싼 유기농 사료에 한우를 먹이고 명품 옷에 전문 간식숍까지 호황이다. 이렇듯 살아있을 때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이지만, 사망했을 때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영업허가 받기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큼 다가온 봄 성큼 다가온 봄

  • 충남대 교수·졸업생, ‘헌재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충남대 교수·졸업생, ‘헌재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 ‘테러범 꼼짝마’ ‘테러범 꼼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