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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도의회) |
이 의원은 "올해 국비 예산 4553억 원을 확보했지만 사업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2년 넘게 지연되면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기민한 대응을 요청했다.
영일만 대교 건설사업에 대해 "영일만 대교 완공 시 남북으로 단절된 동해고속도로가 직선으로 이어져 물류비용 절감, 이동 거리·시간 단축, 관광 활성화 등 막대한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관련 부처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올해 안에 무조건 사업 적정성 검토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구인 포항시 대표 현안에 대한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구성된 가스전 개발 대응 T/F 수준이 아닌 전담부서 신설로 보다 체계적인 국책사업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도의 대응 방안도 함께 주문했다.
조강생산 세계 7위인 포스코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더불어 미국 수입철강 25% 관세 부과, 중국산 저가 철강, 원가 상승, 환경규제 등으로 현재 국내 철강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의원은 "글로벌 탈 탄소 철강생산 정책 기조에 맞춰 경북도의 수소 환원 제철 기술개발 지원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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